김동인 | 유페이퍼 | 5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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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-05-05
가난하나마 정직한 농가에서 성장한 여주인공 복녀가 도덕적으로 타락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, 인간의 본능과 동물적인 추악한 면을 분석, 현실을 폭로한 전형적인 자연주의 경향의 작품이다. 이 작품은 환경과 금전의 중요성을 내세운 것으로, 유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〈광염소나타〉와는 좋은 대조를 이룬다. 1920년대에 있어서 사회운동을 문학의 배경으로 했던 신경향파의 작품들과도 비슷한 일면이 있는데, 이는 그 시대의 한 특징이기도 했다.